- What is varsity jacket?

레터맨 자켓, 스타디움 자켓 또는 바시티 자켓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자켓은 지난 1세기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들이 뜻하는 바는 무엇이며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오늘 이 매력적인 아이템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시티 자켓의 어원은 '레터맨 자켓'(letterman jacket)' 을 기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1865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 야구팀은 선수들을 돋보이게 해줄 방법을 모색했는데, 그 방법이 선수들 유니폼에 학교 이니셜을 패치로 박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이 특별한 유니폼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이 자수 로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는데, 이런 마크를 받은 선수들을 통틀어 'letterman' 이라고 불렀고 그런 선수들이 입은 학교 마크 자수 자켓을 'letterman jacket'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특별한 로고 유니폼은 하버드 대학교를 시작으로 다른 유수의 대학교들 아이비리그 대학교들로 퍼지기 시작해 일반 대학교, 고등학교 스포츠팀에 까지 전파됐습니다. 학교의 로고를 박은 특별한 이 유니폼을 수여받은 letterman들은 그 학교의 붙박이 주전들이었으며, 이는 곧 대표팀들을 위한 자켓 즉 '바시티 자켓(varsity jacket)' 이라고 통용됩니다.  



 

학교에서 시작된 바시티 자켓의 인기는 이제 다양한 스포츠 프로 리그의 구단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구단들은 팬들을 위해서 각 구단이 연고로 하는 지역의 특색과 마스코트를 조화롭게 버무려서 판매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학교의 바시티 자켓들은 울과 가죽으로 구성된 무거운 옷들이 대부분 이었는데, 메이저리그의 바시티 자켓은 사틴 소재를 적극 사용하여 가볍고 활동에 용이한 자켓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탄생시킨 이 새로운 바시티 자켓은 야구에만 국한되지 않고 미식축구,농구에 까지 전파됐습니다. 이러한 각 스포츠 구단들의 스토리가 담긴 바시티 자켓들은 하나하나가 고유의 개성을 가졌고, 많은 일반 대중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이제 바시티 자켓은 스포츠를 넘어서서 1980년대 미국 의복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전설적인 필라델피아 이글스 바시티 자켓,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노래중 하나인 'thriller'를 불렀던 당시의 마이클 잭슨이 입었던 바시티 자켓, 이 외에도 run D.M.C, N.W.A 와 같은 80년대를 빛냈던 수많은 아이콘들이 바시티 자켓을 입고 위대한 순간들을 빛냈습니다. 

이 아이코닉한 자켓은 이제 클래식으로 자리 잡아 오늘날까지도 많은 대중들과 셀럽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금 스컬프 스토어에서 다양한 바시티 자켓 의류들을 판매중이니 그시대의 감성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